캠핑 또는 인명 구조시 유용한 매듭 묶는 법 3가지

캠핑 또는 인명 구조시 유용한 매듭 묶는 법 3가지

 

실생활에서 매듭(knot)을 묶어야 되는 상황을 만났을 때 난감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매듭은 대충 해도 풀리지만 않으면 상관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캠핑에서 텐트나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시키거나 인명 구조와 같은 긴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튼튼한 매듭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튼튼한 매듭의 대표는 바로 보우 라인 매듭(bowline knot)인데요. 이밖에도 보우 라인 매듭보다 강도는 약하지만 자주 쓰이는 올가미 매듭바른 매듭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세 가지 매듭의 묶는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CONTENTS>

1. 보우 라인

2. 올가미 매듭

3. 바른 매듭

 

※ 매듭의 이름은 다를 수 있습니다.

 

보우 라인

국민 매듭 보우라인 입니다. 이 매듭 하나만 익혀두셔도 됩니다. 강도가 매우 높고 줄의 재질이 너무 미끄럽거나 약한 재질로 인해 줄이 끊어지지 않는 이상 매듭이 풀리지 않습니다. 힘을 가할수록 매듭이 더욱 세게 조여지는 형태입니다.

 

인명 구조시 상대방의 몸 등을 묶거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묶을 때 사용하는 매듭입니다. 캠핑 시에도 매우 많이 사용되는 매듭입니다.

 

◈ STEP #1 ◈ 줄을 꼬아서 그림과 같이 원형을 만들어주세요.

◈ STEP #2 ◈ 원형의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줄의 오른쪽 끝을 통과시킵니다.

보우라인 순서1/2

 

◈ STEP #3 ◈ 원형을 통과한 줄의 끝부분이 왼쪽 줄의 아래 부분을 지나도록 배치합니다.

◈ STEP #4 ◈ 오른쪽 줄의 끝 부분이 왼쪽 줄의 아래쪽을 감싼 채로 다시 원형을 통과시킵니다. 원형은 위에서 아래로 지나게 합니다.

보우라인 순서3/4

오른쪽 끝부분과 만들어진 고리 형태를 함께 잡고 당기면 보우라인이 완성됩니다. 보우라인은 매듭 상태에서 크기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매듭을 만들기 전에 미리 고리의 크기를 생각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보우 라인 매듭

 

올가미 매듭

강도는 약하지만 묶는 방법이 매우 간단하고 고리의 크기가 조절되는 매듭입니다. 캠핑 등에서 간단한 물체를 고정시키거나 가벼운 물건을 매달 때 유용합니다. 

 

◈ STEP #1 ◈ 줄의 오른쪽 끝이 나머지 줄의 아래를 지나도록 원형을 만들어주세요. 

◈ STEP #2 ◈ 나머지 줄의 아래쪽과 원형을 만든 2개의 선을 한꺼번에 감싸줍니다.

◈ STEP #3 ◈ 원형을 한 바퀴 감싼 뒤 원형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선의 끝부분을 통과시켜주세요. 

올가미 매듭 순서1/2/3

 

오른쪽 끝 부분을 당겨 매듭을 완성시켜주세요. 매듭을 위아래로 당기면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용한 매듭입니다.

올가미 매듭

 

바른 매듭

평 매듭(square knot)으로 부르기도 바른 매듭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매듭입니다. 두 개의 다른 줄을 연결하거나 하나의 줄을 매듭으로 마무리할 때 사용합니다. 두 개의 줄을 연결할 때는 같은 재질과 같은 굵기의 줄을 사용해야 합니다.

 

◈ STEP #1 ◈ 운동화의 끈을 묶는 것처럼 두 개의 줄을 한번 꼬아주세요.

◈ STEP #2 ◈ 꼬았던 줄의 끝부분을 다시 꼬는 과정입니다. 처음 줄을 꼬을 때 위에 놓였던 줄의 오른쪽 끝부분이 다시 위에 놓이도록 배치하세요.

◈ STEP #3 ◈ 줄을 다시 꼬아주면 상하 대칭 형태의 바른 매듭이 완성됩니다.

바른 매듭 순서1/2/3

 

양 쪽 끝을 동시에 당겨서 매듭을 단단하게 고정시키면 완성됩니다. 비교적 단단하게 고정되면서 풀기도 쉬운 매우 유용한 매듭 중 하나입니다.

바른 매듭

 


 

지금까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3가지 매듭 묶는 법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특히 보우 라인은 해군에서 신병에게 가장 첫 번째로 가르치는 매듭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사실 매듭 묶는 법이 언제 필요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죠. 비상시를 대비해서 익혀두시면 반드시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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