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D-7. 후보별 지지율 변화 및 경합주 선거인단 상황은?
- 마사장이야기
- 2020. 10. 27.
오늘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 D-7일입니다. 실질적 대선인 선거인단 선거일은 11월 3일 화요일입니다.
현재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경합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데요. 대선 한 달 전과 2주 전의 상황은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7% 이상 앞선 모습이었죠.
오늘은 최근 4개월 동안의 후보별 전체 지지율과 주요 경합 주 지지율 변화, 그리고 각 당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몇 명인지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CONTENTS>
1. 전체 지지율과 선거인단 수
2. 경합주 지지율 상황
3. 대선 D-7 지지율 반영 시
※ RealClearPolitics.com 참조
전체 지지율과 선거인단 수
※ RealClearPolitics에서 제공하는 전체 지지율 및 경합 주 지지율은 여러 설문 조사의 평균값이므로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전체 지지율/
*7월
바이든 50.6 vs 트럼프 41.3 (바이든+9.3)(%)
*8월
바이든 49.6 vs 트럼프 42.5 (바이든+7.1)(%)
*9월
바이든 49.9 vs 트럼프 43.0 (바이든+6.9)(%)
*10월
바이든 50.8 vs 트럼프 43.0 (바이든+7.8)(%)
선거인단 선거를 일주일 앞둔 현재, 전체 지지율 평균은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7.8%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추세지만 그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네요.
2020년 10월 27일 현재 지지율을 적용한 각 당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는,
※ 빨강(Red States)은 공화당, 파랑(Blue States)은 민주당 우세지역, 중간색은 약간 우세지역, 회색(Swing States)은 경합지역.
민주당이 232명, 공화당이 125명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경합지역 11곳의 선거인단 181명을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의 싸움이네요. 10월 3주와 비교하면 선거인단 6명의 캔자스 주(KS)가 공화당 확실에서 공화당 우세로 지지율이 하락한 모습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선 전체 선거인단(538명)의 과반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미 캘리포이나 주(CA-55명)와 뉴욕 주(NY-29명)를 확보한 민주당은 여유가 있습니다. 경합주에서 38명을 추가로 확보하면 '270 to win'을 달성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할 경합 주의 지지율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경합 주 지지율 상황
◈ 주 이름-선거인단 수
2016년 선거인단 선거 지지율 차이(%)
2020년 10월 26일 지지율(%)
◈ 텍사스(TX)-38명
트럼프+9.0
바이든 45.4 vs 48.6 트럼프 (트럼프+3.2)
◈ 플로리다(FL)-29명
트럼프+1.2
바이든 49.0 vs 47.2 트럼프 (바이든+1.8)
◈ 펜실베이니아(PA)-20명
트럼프+0.7
바이든 49.8 vs 45.0 트럼프 (바이든+4.8)
◈ 오하이오(OH)-18명
트럼프+8.1
바이든 46.2 vs 46.8 트럼프 (트럼프+0.6)
◈ 조지아(GA)-16명
트럼프+5.1
바이든 46.8 vs 47.2 트럼프 (트럼프+0.4)
◈ 노스캐롤라이나(NC)-15명
트럼프+3.7
바이든 48.8 vs 47.6 트럼프 (바이든+1.2)
◈ 애리조나(AZ)-11명
트럼프+3.5
바이든 48.8 vs 46.4 트럼프 (바이든+2.4)
◈ 위스콘신(WI)-10명
트럼프+0.7
바이든 49.8 vs 44.3 트럼프 (바이든+5.5)
◈ 미네소타(MN)-10명
클린턴+1.5
바이든 48.0 vs 42.0 트럼프 (바이든+6.0)
◈ 아이오와(IA)-6명
트럼프+9.5
바이든 47.2 vs 46.4 트럼프 (바이든+0.8)
◈ 네바다(NV)-6명
클린턴+2.4
바이든 49.0 vs 43.8 트럼프 (바이든+5.2)
선거인단 18명의 오하이오 주(OH)와 16명의 조지아 주(GA)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띕니다. 조 바이든 후보 입장에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오와 주와 네바다 주를 제외한 9개 주의 4개월간 지지율 변화를 비교해보면,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플로리다 주에선 1.8% 차이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 상황입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선거인단 38명의 텍사스 주는 트럼프 후보가 3.2%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 있습니다.
선거인단 16명의 조지아 주의 경우, 10월 12일에 조 바이든 후보가 지지율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트럼프 후보가 만회한 모습입니다. 선거인단 15명의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가장 치열한 경합 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선 D-7 지지율 반영 시
대선 D-7 현재의 경합 주 지지율 반영한 선거인단 수는,
민주당의 바이든 341, 공화당의 트럼프 197로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예상됩니다. 물론 예측일 뿐입니다. 현재 경합 주에서의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선거 당일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미국 대선 D-7의 후보별 지지율 및 경합 주의 지지율 변화와 이를 반영한 각 주의 선거인단 확보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많은 통계가 조 바이든의 당선을 예측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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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거인단 제도라는 특이한 제도 때문에 2016년 선거처럼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시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